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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번째 생일날 자식들 안 와 혼자 있다가 이웃이 깜짝 선물한 케이크 받고 눈물 터뜨린 할머니

홀로 생일을 보내던 한 할머니가 깜짝 케이크 선물을 받고 깊이 감동했다.

인사이트Peanutime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집에서 홀로 생일을 맞은 한 할머니가 깜짝 선물을 받고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 3월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넛타임스(Peanutimes)'는 홀로 생일을 맞은 할머니가 이웃들이 준비한 깜짝 케이크 선물을 받고 깊이 감동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라바피에스(Lavapiés)에 사는 챠로(Charo, 80) 할머니는 생일날 홀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외출, 모임 등이 자제되면서 자식들도 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적적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집에 있기로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Peanutimes


홀로 시간을 보내던 중 바깥에서 이상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챠로 할머니는 소음의 정체를 찾아 밖으로 나갔고 문 앞에 놓여있던 특별한 선물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것은 바로 정성스럽게 만든 케이크였다. 뜻밖의 선물에 놀란 할머니는 잠시 이를 바라보다가 울음을 터뜨렸다.


케이크는 자식들이 안 와 쓸쓸한 생일을 보내는 챠로 할머니를 안타깝게 여긴 이웃들이 몰래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던 것.


정체불명의 소음 역시 할머니를 부르는 이웃들의 생일축하 노래 소리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Peanutimes


그녀는 서프라이즈 선물에 감격해 창밖으로 이웃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감동의 여운이 쉽사리 가시지 않는지 한참 동안 창밖을 서성였다.


할머니는 비록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에 감동해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닐까.


담담하게 홀로 생일을 보내려던 할머니를 울려버린 깜짝 케이크 선물. 코로나19로 삭막해져 버린 우리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적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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