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브리핑 중 '백악관' 인근서 총격 발생···트럼프 긴급 대피해

인사이트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GettyimagesKorea


[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비밀경호국의 호위를 받으며 잠시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로이터통신과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백악관 브리핑이 진행 중이던 이날 오후 5시50분쯤 비밀경호국 요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가와 "대통령님, 그냥 밖으로 나가시면 됩니다"라고 속삭이면서 대통령을 퇴장시켰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러스 보우 예산국장도 따라나갔다.


이후 수분 만에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백악관 밖에서 총격이 있었다"면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무장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총으로 쐈는데 아무래도 용의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용의자의 신원이나 동기에 대해서는 "나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 "그 사람이 무장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지하벙커로 이동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우리는 그냥 집무실로 갔다"고 답했다. 이어 "경호원들은 다만 백악관 밖 상황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내가 잠시 비켜주길 바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지도 중앙은 백악관 건물. 빨간 화살표가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점 / 뉴스 1


CNN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백악관을 둘러싸고 있는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NW 모퉁이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경호원들의 총에 맞은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구금된 상태다. 또한 백악관 출입 기자단에 따르면 백악관 건물은 여전히 폐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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