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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황강댐 무단 방류했다"···주민 대피하게 만든 임진강 수위 급상승

북한이 또 황강댐의 수문을 무단으로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북한과 접경 지역인 임진강 인근에 거주하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끊임없이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임진강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 임진강 수위에 '장맛비'만큼 북한의 댐 방류도 큰 옇양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0일 TV조선 뉴스는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하면서 임진강 수위가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군남댐 /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기 연천군은 북한이 황강댐을 사전 통보 없이 방류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접경 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인 7.5m를 넘겼다. 오후 7시 기준으로는 최대 10m에 이르기까지 해 당국을 긴장시켰다.


앞서 북한은 남한 당국에 사전 통보하지 않고 황강댐 수문을 3차례나 개방했다. 이는 2009년 10월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당시 북한은 황강댐 무단 방류로 연천군 주민 6명을 사망하게 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서로 간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황강댐 수문을 일방적으로 개방한 북한에 공식적인 항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