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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리 감독 안 자르고 계속 고용하면 유벤투스 떠난다고 위협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경질을 바라며 구단을 위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경질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날두는 사리 감독이 계속 감독직을 이어갈 경우 유벤투스를 떠나겠다고 구단에 위협했다는 것이다.


지난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호날두가 사리 감독의 자리가 유지될 경우 이적을 하려 했다"라고 보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Instagram 'juventus'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또한 "유벤투스의 사리 감독 경질 결정이 핵심 선수들에게 환영받았다. 호날두 역시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벤투스는 사리 감독을 경질하고 팀의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탈락이 결정적인 해고 이유였다.


사리 감독이 경질되고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심경을 담은 메시지를 게재했는데 여기에 사리 감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를 두고 풋볼 이탈리아 등 외신들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는 사리 감독이 유임될 경우 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구단 측에 사리 감독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구단 측에 경질을 종용했다는 건데, 팀의 실세인 호날두가 이 같은 말을 했다면 사리 감독의 경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호날두는 시즌 도중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만을 표하고 악수를 거부하는 등 수 차례 갈등을 빚은 바 있어 호날두가 사리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는 보도는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