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 남편 '간식' 챙겨주러 나간 70대 치매 할머니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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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원 기자, 이수민 수습기자 = 5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광주에서 70대 할머니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쯤 북구 유동에 사는 A씨(77·여)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편 B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A씨가 7일 '간식을 가져다주겠다'고 전화한 뒤 외출을 했다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B씨는 광주 동구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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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신고 직후 유동 일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8일 오전 3시쯤 남구 봉선동, 동구 용산동을 비롯해 여러 곳을 다니다 광주천으로 내려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투입해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광주천 천변에서 A씨가 평소 착용하던 배회감지기(위치 탐지)를 발견했으나 아직 A씨의 신변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배회감지기의 유무를 확인했지만 광주천이 범람하는 등 비가 너무 많이 와 수색이 어려웠다"며 "인력을 투입해 수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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