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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장미' 북상하는 상황에서 나온 최악의 소식 한 가지

6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열대 저압부가 중국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인사이트10일 오전 태풍 '장미' 북상 중인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인근 해상 모습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이 발표한 예상 경로에 따르면 장미는 이날 제주도와 부산, 울릉도 등을 거쳐 삿포로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미가 한반도에서 빠져나간 뒤에도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게 됐다.


현재 필리핀에서 발생한 제12호 열대저압부가 중국 쪽으로 북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제6호 태풍인 '메칼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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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10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형성된 제12호 열대저압부가 중국 푸저우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열대저압부의 최대 풍속은 초속 15m/s로, 이날 9시 기준 26km/h의 속도로 북쪽을 향해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에 6호 태풍 '메칼라'로 발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반도 북상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장미에 이어 메칼라까지 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를 관통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16시 30분 제12호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와 관련된 추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