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잘하면 예쁜 여친 생긴다"는 속설(?) 증명한 롤 프로게이머 '페이크'의 여자친구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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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스포츠 선수들을 보면 유독 미모의 여자친구나 배우자를 둔 경우가 많다.

유독 e-스포츠 경기장 관중석에서는 미모의 여성들의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이들을 사로잡은 e-스포츠 선수의 매력은 무엇일까.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Zing'에는 베트남 유명 프로게이머의 경기마다 모습을 나타내는 한 여성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긴 생머리에 조막막한 얼굴, 하얀 피부로 뭇 남성들의 이상형에 완벽한 그는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롤 경기장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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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e-스포츠선수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팀인 'EVOS'의 미드 라이너 페이크(Pake, 20 / 본명 Huỳnh Thanh Hoàng)가 그 행운의 주인공이다.

페이크 역시 베트남 내에서 여성 팬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그는 1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 덕분에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응우옌 트란(Nguyen Tran, 20)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그의 여자친구는 주말마다 열리는 남자친구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그는 롤 경기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린다.

붉은 조명 아래에 남자친구 팀의 현수막을 들고서도 빛나는 그의 외모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도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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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역시 롤 등의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해왔으며 베트남 여성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 소속돼 탑 라이너로서 V Gaming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미모에 가려졌지만 그 역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한 실력자이다. 둘은 게임이라는 공통분모로 만나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유독 e-스포츠 선수들이 '여신급' 외모를 가진 여자친구를 둔 것을 두고 사람들 사이에선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고 롤 하는 남자가 예쁜 여자친구를 사귄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빼어난 외모의 여자친구를 둘 수 있는 것은 본인 역시 출중한 외모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아마도 자신의 분야에서 순간적으로 열중하는 모습에 반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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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Facebook 'itsMin.VGM', (우) Instagram '_itsmin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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