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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자해한 권민아, 응급실 긴급 이송...소속사 "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어"

AOA 출신 권민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사이트Instagram 'kvwowv'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소속사, 멤버의 방관 속에 11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알린 AOA 출신 권민아.


그가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권민아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알렸다.


관계자는 SNS 글을 본 지인에게 연락을 받아 권민아의 집으로 향했고 경찰, 소방대원과 함께 그를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vwowv'


그러면서 그는 "다행히 권민아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 8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심경 글과 사진으로 누리꾼을 충격에 빠뜨렸다.


권민아는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는 글과 함께 소속사와 지민, 설현을 향한 저격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vwowv'


그는 "11년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뭐라고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야.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자해를 시도한 손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지난해 5월 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