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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했는데 회사 그만둔 남편에게 잔소리 대신 '감사 이벤트' 해준 일본인 아내

한일부부로 이름을 알린 유튜버 부부 '나나소나 윤'이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NaNaSoNa Yoo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둘째를 임신해 생활이 다소 빠듯해질 수 있음에도 퇴사를 한 남편에게 아무런 잔소리도 하지 않고 오히려 '고생했다'며 파티를 열어주는 아내가 있다.


한국인 남편 윤화나와 연을 맺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인 아내 나나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자신을 위해 일본에서 생활하며 3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하며 달려온 남편에게 '일을 왜 그만뒀냐'며 이유를 묻는 대신 그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축복해줬다.


지난 3일 유튜브 페이지 'NaNaSoNa Yoon'(나나소나 윤)에는 "한일부부_퇴사 날 백수 된 남편에게 만삭 아내가 해준 것(아내의 진심)"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aNaSoNa Yoon'


영상에는 일을 그만두기로 한 남편 윤화나에게 축하 파티를 열어주는 아내 나나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화나는 오랜 기간 다녔던 직장을 그만두기로 했다.


다소 갑작스러운 퇴직에 당황할 만도 했는데 나나는 이 소식을 듣고도 오히려 축하해줬다. 나나는 현재 둘째를 임신한 상황이기에 '왜 하필 지금 일을 그만두냐', '앞으로 생계는 어떡하냐'고 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나나는 "남편은 아침부터 밤까지 일을 했다. 외국에서 이렇게 가정을 만들어 생활하는 게 힘들었을 텐데 그동안 정말 너무 고생했다고 위로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aNaSoNa Yoon'


그러면서 만삭인 몸으로 남편을 위해 꽃과 선물, 케이크를 준비해 마지막 퇴근을 하는 남편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아내의 이벤트를 받은 남편은 "여보한테 말했을 때 둘째도 생기고 해서 돈 나갈 것도 많아서 안 좋아할 줄 알았다. 너무 고맙다"며 감동에 말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를 위해 타국에서 쉬지 않고 달려온 남편과 그런 남편을 위해 '늘 고맙다'며 위로해준 아내, 둘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장면은 온라인에 큰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NaNaSoNa Yoon'


YouTube 'NaNaSoNa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