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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하는 장면도 거짓이었다"···뒤늦게 '뒷광고' 사과 영상 올린 '157만 유튜버' 엠브로

무려 157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먹방 유튜버 엠브로도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인사이트YouTube '엠브로 MBRO'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무려 157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먹방 유튜버 엠브로도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7일 오후 엠브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뒷광고'를 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5일 엠브로는 유튜브 커뮤니티란에 장문의 사과글을 남겼지만, "진정성이 없다"는 비난에 영상을 다시 찍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엠브로는 "저는 기업으로부터 광고 및 협찬을 받고 '더보기'란과 '댓글', 영상에서 애매하게 '협찬'으로 알렸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엠브로 MBRO'


또한 그는 "광고 고지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건도 있다"고 덧붙였다.


엠브로는 "방송을 해오면서 정말 많이 변했다"라며 "어느새부터인가 직원들도 생겨나고 몸집이 커지다 보니 처음과 달리 변질되고 부주의해진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엠브로는 광고를 받은 것임에도 직접 결제하는 장면을 넣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가성비를 위해 저렴함을 표현하기 위해서였고, 프로모션 할인 혜택 설명을 위해 삽입했었다"며 "이 부분도 변명의 여지없이 사과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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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엠브로 MBRO'


엠브로는 앞으로 3천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광고 고지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건들에 대해 얻은 수익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엠브로가 착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강했기에 그를 믿었던 많은 시청자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YouTube '엠브로 MB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