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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가 지팡이 마법 부리듯 입에서 푸른 불꽃 뿜어내는 초희귀 심해 물고기의 정체

입으로 '불꽃'을 쏘는 물고기 카디날 피쉬의 진실을 파헤쳐봤다.

인사이트YouTube 'National Geographic'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영화 해리포터에서 수호신을 불러낼 때 쓰는 마법, 익스펙토 페트로눔!


해리포터를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주문은 지팡이에서 빛이 나는, 수호신을 부르는 마법이다.


그런데 이와 똑 닮은 불꽃을 쏘는 물고기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 방송한 프로그램의 한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ational Geographic'


공개된 영상에는 위험한 상황에 부닥치면 스스로 불꽃을 내뿜는 물고기의 모습이 담겼다.


카디날 피쉬(Cardinal Fish)로 불리는 이 물고기가 입에서 쏘는 건 스스로 만들어낸 불빛은 아니다.


자기방어의 형태로 섬광 물질을 사용하는 여러 갑각 동물을 삼켰다가 천적이 나타났을 때 상대의 주위를 다른 곳으로 끌기 위해 이를 뱉는다.


이때 갑각 동물이 내는 빛은 발광효소와 발광소를 포함한 화학반응에 의한 것으로 심해에서 나타나는 유일한 빛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ational Geographic'


물리학자이자 방송인인 헬렌 크제르스키는 "카디날 피쉬는 천적이 오면 빛이 나는 갑각 동물을 뱉어낸다. 그럼 천적들이 와서 그걸 먹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카디날 피쉬는 빛을 내는 생물발광을 활용해 천적의 주의를 끌고 재빨리 도망치는 행위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물들의 세계. 카디날 피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직접 만나보자.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ational Geographic'


YouTube 'National Geograph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