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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되자 PC방 '방역 수칙 위반 사례' 급격히 증가해"...정은경 본부장의 호소

방역당국이 휴가철을 맞아 PC방 및 카페 등의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 당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뉴스1


[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 방역당국이 7월 한 달 간 안전신문고로 접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반 사항 신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PC방과 음식점·카페 관련 신고 건수가 증가했다며 이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7월 한 달 간 신고 건수는 1779건이었으며, 이중 가장 많았던 신고 건수는 PC방과 음식점, 카페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된 신고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PC방 관련 방역수칙 위반 신고 건수는 7월 1주 149건, 7월 2주 264건, 7월 3주 160건, 7월 4주 207건, 7월 5주 321건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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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카페 관련 신고 건수는 7월 1주 25건, 7월 2주 51건, 7월 3주 28건, 7월 4주 41건, 7월 5주 53건을 보였다.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는 7월 3주 차부터는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


방역당국은 방학 기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및 학원 등 실내에서 마스크 꼭 착용하기, 손 소독제 이용 및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 씻기, 사람 간 거리 2m(최소 1m) 이상 유지하기 등 3가지 수칙을 반드시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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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열 및 기침 증상 시 외출하지 않기, PC방·노래방 등 밀폐·밀집·밀접(3밀) 장소는 방문하지 않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반드시 피해야 할 수칙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지난주 또는 이번 주에 방학을 시작한다. 들뜬 마음이실 테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길 당부드린다"라며 "학원 등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정확하게 착용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은 가급적 자제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