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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 현장에 피어오른 검은 연기 속에서 포착된 '악마 구름'

대만의 한 화재 현장에서 피어오른 화염 속에서 악마의 얼굴이 포착돼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좌) 民視新聞網 , (우) bastillepos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난 1일 대만 신주현에 위치한 한 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가연성 물질이 많았던 탓에 불길은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져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새빨간 화염과 검은 연기를 볼 수 있을 정도였다.


당시 목격자들은 불길이 치솟은 새빨간 구름 속에서 소름 돋는 광경을 목격하고는 겁에 질리고 말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대만 신주현 타이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악마' 얼굴의 형상을 한 무시무시한 연기를 포착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民視新聞網


인사이트bastillepost


사진 속에는 선명 눈, 코, 입을 가진 악마의 모습을 형상화한 구름이 화재 현장을 뒤덮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날카로운 눈매와 오뚝한 콧날이 마치 잔뜩 화가 난 듯한 악마의 모습을 연상케 해 보는 이들을 한층 더 두렵게 만들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타이어와 같은 가연성 화학물질이 타면서 피어오른 메케한 연기 속에 떠오른 악마 얼굴로 인해 공포에 떨어야 했다.


밤 11시 30분경에 시작된 불은 공장 전체를 태우고 다음 날 새벽 1시가 넘어 진화되었다.


인사이트FTV NEWS


인사이트bastillepost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공장은 큰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공장 3층 옥상에 쌓여 있던 가연성 부품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소름 끼친다", "CG 아니냐", "인명 피해가 없어서 다행인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정말 무서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