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오빠, 나 버리고 갈 거야?"
부산에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쓰레기 봉투가 나타났다.
7일 부산광역시 공식페이스북은 부산 민락수변공원의 쓰레기를 모두 제거한 깜찍한 쓰레기 봉투를 소개했다.
글썽글썽 눈망울로 "오빠, 나 버리고 갈 거야?"라고 묻는가 하면 윙크를 하면서 "누나, 집에 같이 갈래?"라며 귀여운 제안(?)을 한다.

via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이 깜찍한 쓰레기 봉투는 부산시에서 민락수변공원 주위에 가득한 쓰레기를 시민들과 함께 즐겁게 치우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였다.
최근 계속된 열대야로 수변공원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수많은 쓰레기들이 발생해 이 일대가 몸살을 앓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된 깜찍한 환경 운동인 것이다.
시와 윤형빈 소극장, 그리고 시민들이 쓰레기 줍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훈훈한 풍경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via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