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술자리 즐겨놓고 자기는 '술' 안마셨다고 술값 'n빵' 안하는 친구 이해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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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였을 때, 빠지지 않는 마지막 코스가 하나 있다. 바로 '술'이다.


술은 호불호가 갈리는 기호식품이지만, 일단 술자리가 시작되면 술을 잘 마시든 못 마시든 모두 신나게 어울려 논다.


하지만 다 놀고 난 뒤 술값을 계산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보통 전체 금액을 n분의 1로 나눠 내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술도 안 먹었는데 왜 n분의 1을 하느냐"며 이런 계산법에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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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슈퍼대디 열'


술을 안 마시는 사람들의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지만, 함께 잘 놀아놓고 계산할 때만 쏙 빠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 안 마셨다고 술값 내기 싫다는 애들 진짜 이해 안 간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술자리에서는 술 마시면서 다들 텐션 엄청 높아져서 다같이 친해지고, 술 없었으면 굳이 안 했을 이야기도 터놓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주값만 내겠다는 것도 싫다. 애들 취기 오르면 나오는 흥이랑 말빨, 분위기 이런 거 같이 즐겼으면 분위기값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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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술자리 특유의 분위기는 다 즐겨놓고, 술을 안 마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돈을 안 내겠다고 하는 건 정말 싫다"면서 "그럴 거면 애초에 술자리에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반으로 갈렸다.


먼저 A씨의 주장에 동의하는 이들은 "노래방에서 같이 놀아놓고 노래 안 불렀으니 돈 안 내겠다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면서 "계산도 복잡해지니 술 안 마실 거면 처음부터 안 끼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반면 "안주값만 내면 되지, 술값까지 부담하라고 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면서 "분위기값이란 건 생전 처음 들어 본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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