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나 쓰레기 같다"…소속사 샌드박스에 계약해지 요구하며 분노한 침착맨

Twitch TV '침착맨'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작가이자 트위치TV의 인기 스트리머 '침착맨'이 소속사 샌드박스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7일 오전 침착맨은 동료 작가 주호민과 진행했던 '침펄토론 시즌2'와 관련해 샌드박스의 지원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침착맨은 트위치TV를 통해 '침펄토론 시즌2' 제작 과정에서 샌드박스가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촬영 당일 샌드박스의 기획, 대본, 연출 등 준비 미흡, 음향 사고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하면서 이전부터 생겼던 샌드박스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Twitch TV '침착맨'

침착맨은 중간중간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침착맨은 "대표님이 죄송하다고 하는데 진짜 죄송하면 대가 없이 계약 해지 해달라. 곤란하면, 12월까지 계약인데 그때까지 그냥 있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샌드박스 자체에 너무 열 받았다. 1년 반 동안 같이 해서 의리가 있으니까 하는 말이다. 이렇게 할 거면 회사 접어라"라며 "너무 쓰레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샌드박스는 2014년 크리에이터 도티(본명 나희선)와 이필성 대표가 설립한 MCN이다. 유병재, 카피추, 엠브로, 풍월량, 츄팝, 온도, 장삐쭈 등 유명 유튜버가 소속된 거대 MCN이다.

도티와 침착맨 / YouTube '침착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