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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자'가 성인 돼서 만난 피해자에게 뻔뻔하게 사과하는 충격적인 통화 장면

최근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누리꾼을 분통에 터트리게 만든 한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어린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던 가해자가 성인이 된 후 피해자를 만나 '수박 겉핥기식' 사과를 했다.


최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질렀던 여자친구로 인해 고민이라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고민남의 여자친구 A는 중학교 시절 많은 친구들을 괴롭혔으며,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피해를 봤다. 심지어 고민남 친구의 여자친구 B 역시 피해자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A의 만행은 고민남이 친구 커플과 2:2 여행을 계획하며 드러나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4명은 단톡방에 초대돼 인사를 나눴으나 학창 시절 A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던 B는 계속해서 단톡방을 나갔다. 결국 커플 여행은 무산됐고, A가 학창 시절 저질러온 만행이 고민남 귀에 들어갔다.


하지만 A는 고민남이 추궁했을 초반까지만 해도 "그런 일이 없다"며 오히려 B가 자신에게 질투를 했고 자신이 피해자라는 뉘앙스로 반박했다.


하지만 B와 고민남 친구들은 A의 학창 시절 사진과 그의 만행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사랑을 만류했다.


그러자 A는 B에게 전화를 걸어 "그때는 내가 어렸고, 내가 너 괴롭히고 했던 거는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내가 상처 준 건 미안하다. 반성하면서 살게"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에 B는 "너 반성하든 말든 내가 알 바 아니고 너도 3년 동안 괴롭힌 걸 똑같이 돌려받는다고 생각하고 살아라"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A는 "네가 내 남자친구 만나서 다 얘기했다며. 나도 열받는데 참고 사과하는 거다"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이에 B가 "진짜 미안한 거 맞냐"라고 재차 물었지만 A는 여전히 비아냥 거리는 목소리로 "어. 너한테 진심으로 미안한데? 너무 미안한데?"라고 뻔뻔한 사과를 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를 듣던 고민남 역시 "이건 사과가 아니지 않냐"라고 A를 꾸짖었지만, A는 오히려 "나도 순간 화가 나서 그런 거다"라고 변명하며 "나 오빠랑 오빠 친구들 보기 너무 창피하다. 우리 그만하자"라고 이별을 고했다.


이와 같은 사연에 주우재는 "저건 진짜 갱생 불가"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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