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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시 뉴스 단축방송, 20분 만에 ‘끝’…최영철 앵커 불참

KBS 뉴스9가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단축 방송됐다. 또한 메인 앵커인 최영철 앵커가 불참했다. 이현주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이현주 앵커가 19일 9시 뉴스를 단독으로 진행했다. ⓒKBS 뉴스 캡처

KBS '뉴스9'가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단축 방송됐다. 또한 메인 앵커인 최영철 앵커가 불참했다.

KBS 1TV 측은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 '뉴스9' 방송을 당초 예정된 편성시간보다 이른 9시 20분경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방송은 이현주 앵커 단독으로 진행됐다. 최영철 앵커 등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KBS 앵커 13명이 길환영 사장 퇴진 결의문을 발표하며 제작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현주 앵커는 이날 오프닝에서 "오늘 뉴스는 KBS 기자협회 제작거부로 혼자 진행하게 됐다. 최근 KBS가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것을 바탕으로 더 좋은 뉴스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KBS '뉴스9'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사과 대국민담화 뉴스를 메인으로 보도했다. 

한편 길환영 KBS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으나 노조의 반대에 출근하지 못했다. 하지만 퇴근 요구에 대해서는 "지금은 물러날 때가 아니다"고 노조의 요구를 거부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