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못 먹는 '오이 극혐러'들 위해 맛잘알 백종원이 선보인 수박오이냉국

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오이러버'들이 보면 신나서 세 그릇은 뚝딱 해치울 퓨전 요리를 선보였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과 호불호 '끝판왕' 오이가 만난 '수박오이냉국'이 바로 그 요리다.

지난 4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 "수박+오이 = 무슨 조합?"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이날 백종원은 여름철을 대표할 만한 메뉴를 소개한다며 '수박오이냉국' 레시피를 공개했다.

수박과 오이가 합쳐진 음식의 맛이 언뜻 상상되지 않지만 백종원은 "속는 셈 치고 한번 해 봐라. 매력 있는 음식이다"라며 강력 추천했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물에 설탕과 식초, 간장, 소금을 넣어 잘 섞은 후 얇게 채 썬 오이를 넣는다.

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그리고 수박을 깍둑썰기해 넣어준 후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을 위해 얼음을 뿌려주면 끝이다.

요리가 끝난 후 직접 요리를 시식한 백종원은 "이걸 내가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맛있고 묘하다. 꼭 한 번 여름에 만들어봐라"고 말했다.

실제 백종원의 영상이 올라온 이후 직접 수박오이냉국을 만들어봤다는 이들은 "수박과 오이 둘 다 아삭한 식감이라 오묘한 조화가 있다", "단짠시큼 끝판왕 격" 등 댓글을 달며 의외의 호평을 쏟아냈다.

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