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얼마 전 8월 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며 실시간 검색어에 뜬금없이 안착한 단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사흘'. 사흘의 뜻을 '4일'로 착각한 누리꾼들이 검색해 뜻을 확인한 것이다.
이 가운데, 10대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지난 4일 오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0대란에는 '물망'이라는 단어가 1위로 떠올랐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Facebook 'NCT.smtown'
이는 한 기사 제목으로부터 비롯됐다.
'NCT 재현, '연플리 시즌5' 주인공 물망···내년 초 KBS 편성'
해당 기사 제목을 본 10대들이 '물망'이라는 단어의 뜻을 몰라 검색하면서 벌어진 일인 것.
'물망'은 여러 사람이 우러러보는 명망(名望)을 의미한다. 그보다는 '물망에 오르다'라는 관용구로 많이 쓰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물망에 오르다'는 인재를 뽑을 때 유력한 인물로 지목되거나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 대상으로 점쳐진다는 뜻이다.
NCT 재현이 연플리 시즌5의 주인공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로 정해진 제목이었다.
해당 실시간 검색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걸 모를 수가 있나", "요새 애들 진짜 못 배운 듯" 등 따가운 시선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알고 싶어서 검색한 건데 뭐 어떤가", "알아보려는 10대들 조롱하는 게 더 나쁘다" 등 댓글로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