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집단감염'된 외국인 6명 코로나 증상 있는데도 '마트·온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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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증상 발현 전후로 이슬람 종교 행사뿐만 아니라 온천, 마트, 식당, 당구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수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늦게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들의 밀접 접촉자 4명도 이날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2명은 전날 늦은 시간인 오후 11시에 확진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본부 통계에는 하루 늦은 5일 0시 기준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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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밀접 접촉자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앞선 확진자의 동거인 3명과 지인 1명으로 모두 우즈베키스탄인들이다.


방역 당국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을 청주의료원과 충북대병원에 나눠 입원시켰고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신규 확진된 우즈베키스탄인과 추가 확진자는 지난 1일 생일파티에서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사를 함께 한 11명 중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2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봉명동 G마트, 청주축협 봉명지점, 충북온천 등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청주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후로 사우나, 마트, 식당, 당구장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2~3차 감염까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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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주에서는 하루 전에도 세네갈에서 입국한 40대 외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국인은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로써 청주에서 이틀간 외국인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했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22일 택시기사가 청주 첫 확진자로 판정받은 이후 처음이다.


청주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 도내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고, 이들 가운데 70명은 완치해 퇴원했다.


한편 충북의 지역사회 감염은 21일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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