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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후 너무 행복해 '잇몸+혓바닥' 다 드러나게 웃는 황희찬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이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 축구 팬들의 기대를 일으켰다.

인사이트Twitter 'RBLeipzig_E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황소' 황희찬이 벌써 팀에 적응을 마친 듯하다.


동료 선수의 SNS에 올라온 영상 속 황희찬은 원하던 명문 팀에 이적해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지난 3일(한국 시간) 라이프치히 선수 아무두 하이다라(Amadou Haidara)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희찬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황희찬은 정체불명의 천을 목에 걸치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madou_haidara04'


뒤에 올라온 또 다른 영상 속 황희찬은 냉각 치료(크라이오테라피) 기계로 보이는 물체 안에 들어가 있는데, 여기서 나타난 그의 얼굴 역시 '행복도' 100%의 표정이다. 


황희찬이 이처럼 즐거워하자 축구 팬들은 "원하던 팀에 가서 그런지 황희찬의 행복도가 크게 오른 것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앞서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에 합류해 기쁘다. 이곳에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구단의 모든 것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하루빨리 뛰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amadou_haidara04'


팀에 적응을 마치고 출격 준비를 앞둔 황희찬이 과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이 앞서 뛰었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소유 중인 레드불이 2009년 창단한 비교적 신생팀이다. 독일 라이프치히는 본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지사로 불린다.


하위리그를 차례로 격파하고 올라온 라이프치히는 10년도 안 돼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연속 3위를 차지하는 위력을 보여줬다.


황희찬은 이달 재개하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못한다. 엔트리 확정 후 입단해 규정상 이번 대회에 뛰지 못한다.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공식 데뷔전은 오는 9월 11일에 예정된 뉘른베르크와의 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