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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 박테리아 감염돼 어둠 속에서 푸른 빛 내뿜는 생새우 초밥

모둠 초밥을 먹으려다 생새우 초밥에서 푸른 빛이 나는 걸 발견했다는 남성이 올린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ladbibl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왜 새우 초밥이 빛나는 거죠?"


한 남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이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자 생새우 초밥만 푸른 빛을 뿜어내고 있는 것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지난 2일 해외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태국 논타 부리 출신의 남성 나타나이 칸차나와사(Natthanai)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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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나타나이는 모둠 초밥을 먹으려다 생새우 초밥에서 빛이 나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초밥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빛나는 새우는 처음 봤다"며 "운이 좋게도 먹은 후에 이상 증상은 없었지만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태국 쭐라롱껀 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의 생물학과 차사다(Chasada) 교수는 "충분히 낮은 온도에 보관되지 않아 형광 박테리아에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해산물은 형광 박테리아로 오염될 수 있지만 요리 과정에서 열에 의해 없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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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밥의 경우 해산물이 조리되지 않기 때문에 박테리아 수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야 한다고 한다.


전문가는 "새우에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염된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위험할 수 있으니 섭취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형광 박테리아라고 불리는 발광세균은 인체에 해로운 물질은 만들지 않고 부패균이 번식하면 사멸한다고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ladbible


lad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