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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여자아이 강간한 혐의로 감옥 갔다가 석방된 지 5주 만에 또 미성년자 성폭행 저지른 남성

아동 성폭행 혐의로 붙잡혔다가 12일 만에 풀려난 남성이 5주 만에 또다시 성폭행을 저질러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Bild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동 성폭행 혐의로 붙잡혔다가 풀려난 남성이 또다시 13세 소녀를 성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빌트(Bild)'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 남성 주비르 S(Zubyr S, 23)가 불과 5주 만에 또다시 성폭행 혐의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비르는 지난 6월 11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피해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다.


당시 경찰은 남성이 재범할 소지가 부족해 보인다며 2주 만에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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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석방된 지 불과 5주 만인 지난달 24일 그는 13세 소녀 성폭행 혐의로 다시 붙잡혔다.


피해를 입은 소녀는 주비르가 복도로 유인해 성폭행했다며 사건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을 하면서 체포될 수 있었던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독일 현지에서는 첫 번째 범죄 당시 주비르를 석방 시키지 않았다면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경찰은 주비르가 첫 번째 체포 당시 성범죄 이력이 없었기 때문에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또한 재범을 저지를 수 있다는 구체적인 상황과 설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부총리인 요아킴 스탬프(Joachim Stamp)는 "이 역겨운 가해자는 유죄 판결을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구금 후 직접 아프가니스탄으로 추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독일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