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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견한테 '뒷다리 파업' 자막 달아 '주작' 논란 휩싸인 동물농장X애니멀봐

SBS 'TV 동물농장'의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에서 공개한 예고편 속 장애견에게 부적절한 자막을 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SBS에서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가 몸이 불편한 강아지를 관종견으로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에는 제대로 걷지 못하는 강아지 호돌이의 사연이 담기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무려 4년간 걷지 못하던 호돌이가 이찬종 소장이 나오자 멀쩡해지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주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리를 끌었다고 표현돼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뒷다리 파업', '문제견 아니다' 등의 자막이 영상에 달리기도 했다. 해시태그에는 '앉은 강아지도 일으키는 갓찬종'이라며 이찬종 소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본방송에 나온 호돌이의 모습은 전혀 달랐다. 


실제 호돌이는 말초 신경 등에 이상이 있어 몸이 불편한 상태였다. 심지어 예고편에서 언급됐던 이찬종 소장은 나오지도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본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아픈 강아지를 어떻게 관종견으로 만들 수 있느냐", "이런 식으로 주작해서 시청률 올리면 좋냐?", "진짜 아픈 거로 장난치냐?"라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그로에 미친 하급 유튜버 같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SBS ' TV 동물농장'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