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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챙기느라 '손주' 보러도 안 오는 시어머니에 서운함 드러낸 김빈우

배우 김빈우가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반려견에 푹 빠진 시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빈우가 시어머니를 언급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남편에게 반려견 보다 못한 아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빈우는 "시어머니가 강아지를 17마리나 키운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빈우는 "시어머니께서는 안동에 사셔서 서울에 오려면 편도 3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봐줬으면 해서 집에 초대하곤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시어머니는 강아지들 걱정에 서울을 못 오신다"라고 말하며 서운해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김빈우는 "시어머니에게 내 자식들은 손주고 강아지는 당신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조금 서운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다"라고 시어머니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단순히 잠깐 올라갔다 내려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잖냐"라고 시어머니의 마음을 공감하기도 했다.


이에 박정수는 "강아지를 안 키우는 사람은 모른다. 나도 손녀를 보러 갔다가 강아지들이 날 반겨서 강아지에게 먼저 인사하고 손녀를 본다. 다른 사람 입장에선 이해 안 갈 수도 있다"라고 애견인의 마음을 대변했다.


한편 김빈우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남편, 시어머니와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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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