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자가 얼굴 물어뜯는데도 너무 느려 당하고만 있는 '공격성 0' 개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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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잔잔하게만 보이는 바다 안에서는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에는 야생 동물 사진작가 리처드 허먼(Richard Herrmann)이 찍은 맘보 물고기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바다사자에게 공격당하는 맘보 물고기의 모습을 포착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복치라고 부르는 맘보 물고기는 크기는 매우 크지만, 성격은 매우 완만하고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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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배고픈 바다사자가 자신의 몸을 물어뜯지만 행동이 너무 느려 도망가지도 못하는 맘보 물고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맘보 물고기는 길이 약 3m에 무게는 2t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바다사자보다 몇 배나 크지만, 바다사자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전혀 반격을 시도하지 않는다.


바다에서 느긋하게 방황하는 맘보 물고기에게 반항 또는 투쟁은 느껴볼 수 없다.


보기만 해도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자아내는 해당 사진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보자마자 비명을 질렀다", "제발 도망가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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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보 물고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뼈 물고기이며 생식 능력은 강하지만 생존율은 매우 낮다고.


반응 속도가 매우 느려 다른 물고기의 먹이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최근 2015년 국제 자연 보전 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서는 맘보 물고기를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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