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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비에 습한 공기까지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장마철이다.
하지만 이즈음 기분이 제일 안 좋을 만한 이들이 있으니 바로 전국 190만 '비염인'들이다.
그도 그럴 것이 비 오는 장마철에는 비염이 더욱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비염이란 코점막 염증성 질환으로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이 발현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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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환자들의 경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장마철 비가 오면 기온 차가 커지면서 비염이 악화된다.
또 습도가 올라가면서 실내가 습해지고 환기도 원활히 되지 않아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이 더 심해지게 되는 것.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 공기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공기 청정기나 제습기를 꼭 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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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실내의 침구류, 의류 등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평소에는 괜찮다가 장마에만 비염이 생기는 장마철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다.
이들은 곰팡이 알레르기, 냉방병이 있거나 몸이 찬 체질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 역시 앞서 말한 방법으로 장마철 비염 증상을 최소화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