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유니클로, 다음달 '강남' 포함 9개 지점 폐점 결정···"1년 여 만에 매장 22개 사라졌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강남을 포함한 유니클로의 국내 매장 9곳이 폐점한다.


31일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8월 전국 유니클로 매장 중 9곳이 문을 닫는다.


지난해 8월 기준 전국 총 187개였던 유니클로의 매장 수는 31일 기준 174개로 1년 동안 13개점이 폐점했다.


여기에 8월 중 폐점 예정인 9곳을 더하면 지난해 7월 일은 '노재팬' 불매 운동 이후 약 14개월 동안 22개의 매장이 문을 닫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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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강남점(31일), 서초점(31일),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31일), 홈플러스 울산점(9일), 김해 아이스퀘어점(16일), 청주 메가폴리스점(22일), 부산 남포점(31일), 대전 밀라노21점(31일), 아산점(31일)이 차례로 폐점한다.


이를 두고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유니클로 매장 축소의 주요한 원인이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불매운동'에 있다. 여기에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매출 감소로 인한 폐점이 아닌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다. 9월에는 새로 오픈 예정인 매장도 있으며 온라인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인 '지유'(GU)의 국내 매장 3곳을 8월 말 폐점하기로 했다.


인사이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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