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어느덧 데뷔 10년 넘어 은퇴 바라봐 팬들 아쉬움 쏟아지게 하는 한국 축구 '캡틴' 4명

은퇴를 얼마 남겨두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초래하고 있는 국내 축구선수들을 꼽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K LEAGUE 1 네이버스포츠'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해마다 많은 축구 선수가 선수 생활을 마치고 축구화를 벗는다.


좋아했던 외국 선수의 은퇴 소식을 들어도 슬플 텐데 국내 선수가 은퇴할 경우 아쉬움은 배로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슬프게도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활약했던 상당수 축구선수가 은퇴를 앞두고 있다.


기성용, 구자철 등은 이미 지난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몇몇 선수는 많은 나이, 체력 문제 등으로 은퇴를 고심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 축구선수 가운데 은퇴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캡틴'들을 꼽아봤다.


1. 이동국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올해로 42세를 맞은 이동국은 현역 K리그 최고령 선수다.


1998년 데뷔 이후 22년 째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등 굵직한 해외리그를 거쳤지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2009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제2의 축구전성기를 맞고 있다.


2. 이청용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vflbochum1848.official'


'블루드래곤' 이청용은 2009년 ESPN 선정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 선정되는 등 초창기 재치있는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당시 박지성, 기성용 등과 함께 첫 원정 16강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잦은 부상으로 아쉬운 플레이를 이어가던 중 지난 3월 울산현대로 이적하며 제2의 전성기를 준비 중이다.


아쉽게도 이청용은 과거 몇 차례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3. 기성용


인사이트뉴스1


한국의 제라드로 불리는 2010년대 한국 축구 중원의 핵심 기성용.


그는 올해 32세로, 20대의 젊은 혈기를 보여줬던 그도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셀틱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완지 시티 등 해외 유명 리그에서 뛰며 활약했고 국내 축구에서도 박지성의 뒤를 이은 '런던 세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지난해 구자철과 함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을 아쉽게 했다.


4. 구자철


인사이트뉴스1


기성용과 함께 2010년대 한국 축구를 이끌었던 구자철은 데뷔부터 남달랐다.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제주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1년 아시안컵에서 크게 활약했다.


이후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에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했고 꾸준히 활약했다.


지난해 기성용과 은퇴 소식을 전하며 런던 세대의 마지막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