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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통제된 '대전 지하차도' 지나던 70대 노인 '사망'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대전시에서 폭우로 통제된 지하차도를 지나던 남성이 숨졌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전에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5시경 대전소방본부에는 동부 판암동 소정지하차도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A씨를 구조했지만, 그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급대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행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8시 15분경 숨졌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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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전시는 같은 날 오전 8시 10분부터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소정지하차도를 전면 통제 중이니 우회해라"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A씨가 지하차도에 들어설 당시 현장에는 통제 요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전시 관계자는 "A씨가 통제된 지하차도를 걸어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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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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