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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백호'인 줄 알고 동네 주민들 식겁(?)하게 만든 강아지 비주얼

무시무시한 백호의 정체는 사실 세상 누구보다 귀여운 얼굴로 '방긋' 웃는 프렌치 불독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loki_lopez_the_frenchie'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공원에 느닷없이 맹수 한 마리가 등장하자 주민들은 식겁하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 몸집이 작은 아기 백호지만 혹시나 '야생의 피'가 갑자기 끓어오르진 않을까 하나둘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몇몇 겁 없는 주민들은 아기 백호의 얼굴이 궁금해 녀석의 곁으로 다가갔다가 자신도 모르게 '엄빠 미소'를 짓고 말았다.


무시무시한 백호 분장을 한 아기 프렌치 불독 한 마리가 세상 누구보다 귀여운 얼굴로 '방긋'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loki_lopez_the_frenchie'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스타포커스(Starfocus)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포착된 아기 백호 강아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는 프렌치 불독이지만, 온몸에 백호와 똑같은 줄무늬가 그려져 있어 뒷모습만 보고는 분간이 힘들다.


또한 녀석의 날렵하게 빠진 몸매와 탄탄한 잔근육이 용맹한 맹수의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강아지의 이름은 로키(Loki),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주인 다이아나(Diana Monroy)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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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oki_lopez_the_frenchie'


현직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다이아나는 로키에게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백호 분장을 해줬다.


백호로 변한 로키를 처음 본 주민들은 처음엔 깜짝 놀라 자리를 피했지만, 녀석의 천사 같은 미소를 본 뒤엔 다들 이모 삼촌 팬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로키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좋지만은 않았다. 이들은 "강아지한테 이러한 염색을 시키는 것은 엄연한 학대"라며 다이아나를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다이아나는 "강아지 피부에 색칠이 가능한 수성 페인트를 사용했다"라며 "산책이 끝나고 바로 목욕을 시켰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해명했다.


비난이 큰 만큼 로키의 팬들도 많이 늘어났다. 현재 다이아나는 로키의 공식 SNS를 통해 녀석의 근황을 올리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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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oki_lopez_the_frenc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