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경기 용인 하천서 조선족 남성에게 '살해'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떠올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기 용인 하천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떠올랐다.


해당 여성은 현재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된 50대 중국 조선족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을 추정되고 있다.


지난 2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처인구 남동 경안천 인근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훼손된 시신 일부를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이 여성을 죽인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처인구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기 과정에서 시신을 훼손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26일부터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피해 여성의 금융기록, 통화 내역 등을 추적했다. 이후 A씨의 동선을 파악하며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에 집중했고, A씨를 유력 살인자로 특정해 긴급 체포했다.


CCTV에는 A씨가 피해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을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장면이 담겨 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전언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A씨는 현재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하는 한편 나머지 시신을 찾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발견된 시신의 일부가 A씨에게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DNA와 일치하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