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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예쁜거 알아 도도한 표정만 짓는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이트골드 말'

말상은 못생겼다는 편견을 억울해 할 최강 비주얼의 미마(美馬)가 있다.

인사이트Facebook 'mouawadpasca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말상'이라고 하면 긴 얼굴과 돌출된 턱 등 때문에 못생겼다는 편견을 갖게 된다.


그런데 이런 편견을 억울해 할 최강 비주얼의 미마(美馬)가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주로 살고 있는 '아칼 테케(Akhal-Teke)'라는 품종이다.


아칼 테케는 속도와 지구력이 좋고 지능까지 높다. 우아함과 민첩함의 대명사라 경주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mouawadpascal'


특히 녀석들의 인기를 더욱 치솟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미모'다. 마치 털에 금가루를 뿌려놓은듯 반짝반짝 빛난다. 체모의 바깥층이 매우 얇아서 체모의 심 부분이 빛을 잘 반사하는 광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사막의 열기를 반사해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진화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갈기와 꼬리는 가늘고 실크처럼 부드러우며, 이마 갈기는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특징 때문에 '골든 호스(Golden Horse)'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스펙까지 완벽해 말그대로 '황금마'다.


인사이트Twitter 'Gwydhar'


그러나 아칼 테케 품종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3,50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수출을 직접 관장하며 우호의 상징으로 선물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CG로 만든듯한 신비로운 비주얼로 자기 스스로 미모를 알고 있는 듯한 도도한 표정을 짓는 아칼 테케 품종. 사진만으로도 눈이 부셔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