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현초등학교 홈페이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경상남도 남해군의 한 마을에서 이주민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새로 이사 오는 귀농 세대에 집, 농기계, 땅, 농사 교육, 자녀 학비 등을 전부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그야말로 '몸'만 가도 될 정도로 모든 것을 지원해 주는 셈이다.
지난 28일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는 "고현초, 도마초 전입학 및 고현면 전입 안내문"을 통해 이주민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상세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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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남해군 이외 지역에서 유치원 및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전입하는 세대들이다.
각 세대는 리모델링 주택, 일자리, 토지, 농기계, 농업교육 등을 모두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녀들의 학비도 전액 지원된다. 여기에 100만 원의 입학 장학금을 비롯한 각종 장학금과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해외 진로탐방 등의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고현면은 오는 10월 말에 전입 희망 세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12월 말까지 신규 전입 세대의 이사 및 전학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더 상세한 내용은 남해 고현초등학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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