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다시 폭증"···어제(28일) 하루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48명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8명 늘었다.


여전히 해외 유입 사례가 지역감염 사례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지역감염 사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48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4,25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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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34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으며, 나머지 14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명, 경기 5명, 인천·부산 1명씩이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총 300명을 유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일 25명, 27일 28명에 이어 사흘째 20명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다 다시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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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박발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이미 진행됐고,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 규모가 또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7말 8초' 휴가철을 '새로운 변수'로 규정하고 이 시기에 방역수칙을 각별히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 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우리는 방학과 여름휴가라는 새로운 변수를 앞두고 있다"며 "지금처럼 학교를 안전하게 지키고, 2학기에도 등교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7월 말·8월 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이후 이태원 클럽발 수도권 유행 통제에 두 달 이상이 소요됐다"면서 "휴가철에 방역 수칙을 준수해 감염 규모를 줄여 놓아야 의료진 및 지자체의 방역인력이 방역시스템을 재정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