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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쓰고 외출했다가 기자에게 딱 걸려 질문 세례받고 '핵당황'한 당나귀 표정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터뷰를 당한 당나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Facebook 'amit.k.naland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19 이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인 방역 수칙이 됐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엄격하게 조치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 수칙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엄격하게 적용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인도 가수인 아밋 쿠마르(Amit Kumar)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당나귀에게 특별 인터뷰를 하는 기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amit.k.nalanda'


영상 속 남성은 인도 매체 '비하랏 티비(Bharat TV)'의 기자로 최근 미방영분 편집 영상을 쿠마르에게 전했고 이를 쿠마르가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기자는 영상 속에서 당나귀와의 독특한 인터뷰 중인데 사뭇 진지한 태도가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행인들을 인터뷰하는 도중 당나귀를 발견하고 다가갔다. 그리고는 "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왔습니까?"라고 물었다.


당나귀는 갑작스러운 환한 조명과 기자의 질문에 당황한 듯 고개를 돌리며 가만히 서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amit.k.nalanda'


녀석은 기자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마치 상황을 회피하려는 듯 먼 곳을 바라볼 뿐이었다.


마치 자신의 잘못을 아는 듯(?) 잔뜩 당황한 태도였다. 기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질문 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당나귀는 지친 듯 자리를 피했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앞으로는 마스크 꼭 쓰고 나올 것 같다", "당황한 표정이 너무 귀엽다",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사람은 괜히 뜨끔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마스크로 나왔다가 딱 걸린 당나귀. 건강을 위해서라도 녀석이 앞으로는 깜빡 잊지 않고 마스크를 챙기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