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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사투 벌이는 동물원 친구들 사진 8장

용인 에버랜드 등 동물원에서 북극곰을 비롯한 동물들의 폭염 나기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폭염 경보 문자가 발송될 만큼 푹푹 찌는 무더위. 동물들도 지치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에버랜드 동물원을 비롯한 울산 대공원,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등에서 무더운 여름을 나는 동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보기만 해도 더운 '밤색 털옷'을 입은 반달가슴곰들은 물에 풍덩 빠져서 몸을 식히거나 사육사가 주는 얼음을 격렬하게 씹어 먹는다.

 

북극곰은 얼음이 너무 소중해 품에 꼭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한다.

 

사육사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 수박화채를 먹는 알락꼬리원숭이들, 역시 얼음 과일 파티를 하는 미니돼지 가족, 놓친 얼음을 응시하는 예쁜 사슴도 눈길을 끈다. 

 

소중한 얼음과 함께 폭염을 견디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모아봤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