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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박지윤 부부의 역주행 트럭 충돌사고에 "볼보니까 살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역주행 사고에서도 박지윤 가족의 생명을 지켜준 자동차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7일 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부인 박지윤 씨, 10대 자녀 2명 등 4명이 탑승해있던 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2.5t 트럭과 충돌했다.


이들 4명은 목과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에서 큰 부상을 피한 이들을 향해 누리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한편, 역주행 사고에서도 탑승자의 생명을 지켜준 자동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지윤 가족이 탄 차는 볼보 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XC90'으로 알려졌다. 


이를 확인한 누리꾼들은 "볼보라서 살았다", "아마 다른 차였으면 형체도 없었을 듯", "역시 안전은 볼보가 넘사벽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XC90 / Instagram 'volvocars'


XC90은 전 세계 도심형 SUV 트렌드를 겨냥해 2002년 첫 선을 보인 볼보 최초의 SUV다.


'안전의 볼보'라는 명칭이 붙을 만큼 안정성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는 볼보의 XC90은 2002년 출시된 이후 지난 16년 동안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발표된 자료를 보면 영국에서 2002년 이후 발생한 XC90의 승객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승객 모두를 포함한 수치다.


영국에서 매년 5만 대 이상의 XC90이 판매된 걸 감안한다면 이미 80만 대의 XC90이 영국에서 주행 중이다. 그 많은 차가 있음에도 사망사고 0건을 기록했다는 건 분명히 의미가 있는 지표이다.


인사이트XC90 / Instagram 'akaamazing'


인사이트XC90 / Instagram 'autopodbor_a_s'


"새롭게 출시되는 볼보 자동차에 의해 단 한 사람도 사망자나 중상자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


이처럼 단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안전'으로 결정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볼보의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볼보는 세계 최초로 3점식 안전벨트, 어린이용 카시트, 측면 충격 보호 시스템(SIPS) 등을 개발해 자동차 안전 기술을 선도해왔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세이프티 케이지, 지능형 안전 보호 장치, 커넥티드 세이프티, 시티 세이프티 등을 개발함으로써 '안전의 볼보'라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100년 가까이 안전에 대한 고집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온 볼보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