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yeomyeng_misago지난 6월 내 눈물 다 가져간 여명이 ㅠㅠ여명이 근황! 모두 궁금하셨죠?#여전히예쁨주의
Posted by 미사고 on 2015년 8월 3일 월요일
"엄마, 나 낳아주고 키워줘서 고마워. 사랑해"
엄마의 죽음을 뒤늦게 알게 된 7살 여명이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3일 미사고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지난 6월 시청자들의 눈물을 다 가져간 여명이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수많은 누리꾼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여명이는 지난 6월 채널A '두근 두근 카메라 미사고'에서 <엄마의 죽음을 전하지 못한 아빠>편의 사연에 출연했다.
당시 어린 아들이 충격받을 생각에 '엄마의 죽음'을 고백하지 못했다는 아빠와, 그런 사실을 힘들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7살 여명이의 사연은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via 미사고 페이스북
결국 1달이 넘게 지났음에도 여명이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았고 이에 제작진은 여명이를 찾아가 근황을 전했다.
여명이는 제작진들의 배려로 꾸준히 심리 치료를 받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다.
여명이의 심리 상담사 조성희 씨는 "여명이는 엄마의 죽음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엄마 없이 아빠와 둘이 잘 적응해야 된다고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빠도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보내줬다"면서 "세상이 각박하다고 느꼈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A '두근두근 카메라 미·사·고'는 '언젠가는 꺼내야지'하면서 묻어뒀던 말을 함께 전해주는 착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