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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염색'으로 구경거리 됐는데도 사람 보면 너무 좋아 해맑게 웃는 골든 리트리버 댕댕이

반려견 골든 리트리버를 호랑이처럼 강제로 염색시킨 견주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귀여운 강아지들이 가득한 한 애견카페에 갑자기 범상치 않은 모습의 맹수가 등장했다.


이를 본 강아지들은 혼비백산해 뒷걸음질 치기 바빴다.


그런데 잠시 후 맹수의 정체를 깨달은 강아지와 견주들의 눈에는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애견카페에 호랑이 한 마리가 등장해 눈길을 끈 사연을 전했다.



sohu


사연에 따르면 사실 호랑이는 온몸에 호랑이처럼 검은 줄이 새겨진 골든 리트리버였다.


햇빛을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노란 털을 가진 골든 리트리버는 주인에 의해 강제로 몸에 줄무늬가 새겨졌다.


몸통은 물론 다리, 꼬리, 얼굴 심지어 눈가까지, 견주는 리트리버를 호랑이와 똑 닮게 하고 싶다는 욕심에 검은 염색약으로 반려견을 칠했다.


명백한 동물 학대였다. 이에 처음에는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에 웃던 이들도 이내 측은한 표정을 지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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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리트리버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혀를 죽 내밀며 사람들에 활짝 미소를 지어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호랑이처럼 염색시킨 골든 리트리버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에 저렇게 강제로 염색을 하는 것은 명백한 학대"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해당 견주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