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절친 '오리에' 뒷통수 퍽퍽 때려 일진 논란(?) 일고 있는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손흥민이 때아닌 일진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손흥민이 때아닌 일진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토트넘 홋스퍼FC는 셀허스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해리 케인의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약 80여 분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토트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를 돌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던 손흥민은 경기 중 아쉬운 상황이 있었던 듯 몸짓까지 섞어가며 오리에게 답답함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순식간에 오리에의 머리를 3번이나 터치했다.
오리에는 억울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손흥민에게 소심하게 항변을 했다. 이 영상만 보면 손흥민이 오리에를 괴롭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개구진 표정에서 알 수 있듯 진실은 손흥민과 오리에가 늘 그렇듯 서로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알고 있듯 손흥민과 오리에는 골을 넣은 후 매번 핸드셰이크를 같이 할 정도로 둘도 없는 우정을 자랑한다.
'노룰 피파' 영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손흥민과 오리에는 평소 서로를 비난하는 종류의 장난을 즐겨 한다.
또한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 축구에서 서로의 머리를 터치하는 것은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장면이다.
누리꾼들은 "흥민이 오리에 둘이 진짜 친하긴 한가보다", "머리까지 건드리는 거 보니까 베프 확실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종료 결과, 토트넘은 승점 59점으로 리그 6위에 오르며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 12도움, 총 3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