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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잠들었는데 사람들 몰려들자 창피해서 계속 자는척 하는(?) 댕댕이

길에 잠깐 누워 떡실신했을 뿐인데 사람들 몰려들자 창피해 일어나지 못하는 반려견의 사진과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Sin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길바닥에 대자로 뻗은 반려견의 사진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도대체 녀석은 왜 길바닥 누워 있는 걸까.


최근 중국 매체 시나에서는 길에 잠깐 누워 떡실신했을 뿐인데 사람들 몰려들자 창피해 일어나지 못하는 반려견의 사진을 공개해 많은 누리꾼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 나오는 해당 반려견은 어린 주인과 산책을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ina


녀석은 산책이 고단했는지 갑자기 길 한복판에서 대자로 뻗어 눈을 감고 떡실신해 버렸다.


반려견의 어린 주인 역시 녀석 옆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로 한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길에서 배를 발라당 까고 드러누워 눈을 붙이며 쉬고 있던 녀석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길 한복판에 대자로 뻗어 떡실신해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퍽 신기하고 재밌어 보였나 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ina


이들은 핸드폰으로 떡실신해 있는 강아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가기도 했다. 잠시 누워서 쉬고 싶었을 뿐인데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자 녀석도 꽤 당황한 눈치인 것 같다.


녀석은 사람들이 떠날 때까지 눈을 뜨지도 못하고 계속 떡실신한 채로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영상과 사진은 중국 현지에서 웨이보를 통해 퍼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 누리꾼은 "댕댕이가 한참 전에 잠에서 깼는데 사람들이 부끄러워서 못 일어나는 것 같다"라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어나고 싶은데 눈치 보며 사람들 가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실눈 뜨고 있는 게 보인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해 누리꾼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