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반려견 '코로나' 걸릴까 봐 자기 마스크 벗어 씌워준 '천사' 꼬마 소년

코로나에 걸릴까 봐 자신보다 반려견에게 먼저 마스크를 씌워준 소년의 영상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Cielo Anima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반려견과 반려묘들의 코로나 감염 사례도 확인되면서 많은 반려인의 걱정과 우려도 깊어졌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에 걸릴까 봐 자신보다 반려견에게 먼저 마스크를 씌워준 소년의 영상이 공개돼 많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는 에콰도르의 한 어린 소년이 외출하기 전 반려견에게 마스크를 씌워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Cielo Animal'


앤서니 에르난데스(Anthony Hernandez)라는 영상 속 소년은 반려견과 어디론가 외출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앤서니는 자신의 반려견을 자전거 앞자리에 태웠다. 그런 다음 반려견의 입에 하얀색 마스크를 씌운다.


그는 반려견에게 마스크를 씌운 뒤에도 몇 번이나 마스크가 흘러내리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앤드류는 반려견에게 제대로 마스크가 제대로 씌워진 것을 여러 번 확인한 뒤에야 자신도 마스크를 쓴 뒤 자전거의 페달을 밟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Cielo Animal'


영상 속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한 마을 주민은 "참 착한 아이로구나!"라고 말을 하며 앤서니를 칭찬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조회 수 20만 뷰를 자랑하며 현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동네에서도 앤서니는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동물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앤서니의 순수함과 착한 마음씨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앤서니의 친절하고 티 없이 맑은 순수한 마음이 영원히 간직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