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방역당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내일 100명 넘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내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길 것이란 예측이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방역당국은 오는 25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 유증상자가 최종 89명으로 파악됐고 러시아 선원이 32명, 선박 수리공과 관련된 환자들만 해도 5명이 나온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드릴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단순히 국내와 해외를 무시하고 전체 숫자로 볼 경우에는 아마도 100건이 넘어갈 즉 세 자리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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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간 100명 이하를 유지해왔다.


부산항 북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과 군부대발 감염 등 지역사회 감염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 확진자는 당분간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권 부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한편, 건강 보호를 위해서 관리와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 대를 기록했다.


인사이트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