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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왕' 주호민이 현실반영해 새로 만든 '찐' 병무청 마스코트

작가 주호민이 현실을 200% 반영한 새로운 모습의 병무청 마스코트를 만들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주호민'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금 군대의 제대로 된 현실 반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파괴왕' 주호민이 약 9년째 군대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굳건이'를 재탄생시켰다. 현실을 200% 반영한 모습에 예비군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주호민은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병무청의 마스코트인 굳건이를 저격(?)했다.


굳건이는 2012년 탄생한 병무청 마스코트로, 2010년대 군 생활을 했던 예비역, 현역 할 것 없이 누구나 알 만한 캐릭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주호민'


20대 남성 및 군 복무 중인 남성을 모티프로 한 굳건이는 당초 만들어질 때부터 "20대 군인의 모습을 담았다기에는 외형과 설정이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군입대를 앞두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남성들을 쓸데없이 자극하는 해맑은 미소와 '따봉(?)'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많았다.


이에 주호민은 "굳건이는 현실 반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20대 남성의 특징을 본 따 '안경을 낀 굳건이'를 새롭게 만들어보겠다"고 재창조 작업에 돌입했다.


이내 주호민은 빠르게 스케치를 해가며 완전히 달라진 2020년 버전 마스코트를 만들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주호민'


주호민이 만든 캐릭터는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채 왜 여기 끌려왔는지 모르겠다는 듯한 멍한 표정을 하고 있다. 최신 추세에 맞게 손에 스마트폰도 들고 있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디지털 전투복, 한쪽만 올려 쓴 베레모로 디테일을 살렸다.


주호민은 시청자들의 추천을 받아 '강진용'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지어줬다. 군대에 '강제 징(진)용'을 당한 군인이라는 뜻이다.


남성들의 애환(?)이 담겨 새롭게 태어난 캐릭터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왜 저기 있지?", "이게 진짜 현실 반영 제대로 한 마스코트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주호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