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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지면 홍수 나던 서울이 더 이상 물에 안 잠기는 이유

기록적인 폭우에도 서울 지역의 침수 피해가 적은 이유는 빗물 저류시설 덕분이다.

인사이트지난 23일 폭우가 내린 부산 부전동 모습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최근 며칠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장마철만 되면 잦은 침수로 몸살을 앓았던 서울시 강서구 및 양천구에서의 침수 피해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안도하는 가운데, 이 이유가 지난 5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신월 빗물 저류시설 덕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최초 터널형 빗물 저류시설인 신월 빗물 저류시설은 배수 능력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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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지하 50m 깊이 터널에 딸려 있는 축구장 50개 크기의 물탱크는 최대 32만 톤에 달하는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배수 터널도 대형트럭 두 대가 넉넉히 드나들 만큼 넓기 때문에 시간당 100mm씩 쏟아지는 집중호우도 가뿐히 처리할 수 있다.


서울시가 이처럼 엄청난 크기의 빗물 처리시설을 신월 지역에 설치한 건 해당 지역이 매년 장마철마다 막대한 침수 피해를 겪기 때문이다.


앞서 2010년 9월에는 시간당 93mm의 집중호우로 강서구 화곡동 및 양천구 신월동 일대의 6천여 가구가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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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헬로!서울경인'


이듬해인 2011년 7월에는 기습 폭우로 광화문, 강남역 사거리, 사당역 사거리 등 서울 저지대 지역들이 순식간에 침수됐고, 서초구에서는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화곡동 및 신월동 일대에 빗물 처리시설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사업비 약 1,400억 원을 들여 해당 시설을 완공했다.


한편 서초 1·2동의 빗물을 반포천으로 직접 유도해 강남역 일대 침수 피해를 막는 반포천 유역 분리 터널도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