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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가레스 베일 영입해 손흥민·케인과 스리톱 구성한다"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레알 마드리드서 자리를 잃은 가레스 베일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에 휩싸였다.


토트넘은 베일을 품고 손흥민, 해리 케인과 스리톱을 구성할 전망이다.


22일(한국 시간) 토트넘 팬 페이지 '스퍼스웹'은 영국 지역지 '풋볼 런던' 보도를 인용해 베일의 토트넘 이적설을 점화시켰다.


매체는 "토트넘은 베일의 7년 만에 친정 복귀를 포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재영입을 타진해 왔고 지난 1월에도 베일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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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그러면서 "레알 역시 어떻게 해서든 팔려고 한다. 협상 여지가 충분하다"며 "베일이 북런던으로 돌아올 경우 루카스 모우라를 밀어내고 선발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 시즌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서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부상 재개 이후에는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이에 베일이 여름 이적시장서 프리미어리그로 둥지를 틀 것이라는 관측이 여러 번 제기됐다.


이중 가장 이적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는 친정팀 토트넘이 거론됐다. 토트넘 역시 확실한 전력 보충이 필요한 시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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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매체는 손흥민, 케인, 베일 순으로 나오는 스리톱이 포진될 것을 예상했다. 뒤는 모우라, 스티브 베르흐바인이 뒤를 받치는 구조다.


상황에 따라서 베일을 센터포워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적 포인트로 꼽았다. 매체는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 베일은 매력적인 옵션이 될 플레이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베일의 가장 큰 단점으로 언급되는 '유리몸'도 문제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손흥민과 케인이 굳건해 효율적인 로테이션으로 베일을 철저하게 관리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일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연봉 문제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서 받는 주급은 60만 파운드(한화 약 9억원)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스퍼스웹은 "최근 베일 에이전트 인터뷰를 종합하면 베일은 마드리드를 서둘러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레알은 헐값으로라도 베일을 팔려 하는데 그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구단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덧 31살이 된 베일이 토트넘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임금 삭감을 감내해야 한다. 과연 그가 그런 결단을 내릴지는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일은 지난해 여름 줄어든 입지로 중국행을 추진했으나 이적료가 적다는 이유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