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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슈퍼 얀"…베르통언, 8년 몸담은 토트넘서 딱 '한 경기' 남았다

토트넘 홋스퍼가 전성기를 함께한 '슈퍼 얀' 얀 베르통언과 이별을 앞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전성기를 함께한 '슈퍼 얀' 얀 베르통언과 이별을 앞뒀다.


베르통언은 크리스탈 팰리전을 끝으로 토트넘에서 퇴단할 예정이다. 무려 8년을 헌신한 베르통언과 결별에 벌써 많은 팬이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최근 '풋볼 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이 베르통언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베르통언은 원래 지난달 30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한 차례 시즌이 중단되면서 짧게 계약을 연장했지만, 동행은 더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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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통언뿐만 아니라 미셸 포름도 토트넘에서 퇴단한다. 둘이 토트넘에 헌신한 기간만 도합 14년에 이른다.


베르통언은 2012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뛰어난 수비력과 훌륭한 발밑을 앞세워 침체기 토트넘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특히 왼쪽 풀백까지 겸하는 멀티 포지셔닝을 보여줘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만 315경기에 출전, 14골 7개 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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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원한 슈퍼맨은 없었다. 베르통언의 기량은 올해 들어 급격하게 떨어졌고, 최근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다 조기 교체되기까지 했다.


베르통언의 대체자로는 김민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베이징 궈안과 김민재의 이적료를 놓고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낮은 이적료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김민재를 600만달러(약 73억원)에 영입한 베이징은 그의 이적료로 1,700만유로(약 230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