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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탄핵안' 제출하는 야당 보고 미소 지은 추미애 법무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 미소를 지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 미소를 지었다.


21일 추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했다.


이날 국회엔 추 장관의 탄핵소추안도 함께 보고됐는데, 그 순간 본회의장에 있던 추 장관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추 장관의 탄핵소추안은 전날 발의됐으며,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무소속 의원 110명이 참여했다. 추 장관이 권한 남용으로 법을 위반하고 품위를 손상했으며 수사의 독립성을 해쳤다는 주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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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형 국회 의사국장은 "주호영, 권은희 의원 등 110인으로부터 법무부 장관 추미애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말했고, 추 장관은 미소로 대답했다.


탄핵소추안은 오는 24일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가결 조건인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당 의원만 176명인 가운데, 재적 의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기는 어려운 탓이다. 추 장관의 미소 역시 부결 가능성이 큰 현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추 장관은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핍박'의 주인공으로 저를 지목하며 탄핵소추가 발의됐다"며 "저는 지금처럼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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